2016년 8월 10일 이탈리아 주요 언론 기사

1. 오늘 국무회의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이민자 대책 프로그램이 새로 논의될 예정이며 내무부는 현재 검토 중인 여러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보도됨. 실제로 내무부는 8월 3일에 Anci(이탈리아 도시 연합)와 진행한회의에서 난민의 입국 심사를 가속화하고 이민자를 도시 인구수 대비 배분하는 방안을 협의함. 평균적으로 시민 100명당 2,5명의 이민자를 수용하게 함으로써 지역별로 균등하게 이민자를 배분하는 것이 내무부 장관 Alfano의 목표이지만 이민자 수용을 거부하는 시장들의 반대로 인해 이와 같은 목표가 실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임.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시장들의 비협력적인 반응에 대응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도가 논의될 예정임.
- 밀라노에 집중되고 있는 이민자 및 난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스위스가 국경을 폐쇄하면서 실상 밀라노를 최종목적지로 조정하는 이민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작년에 80%의 이민자들이 이탈리아를 거쳐가고 20%만 이탈리아에 체류 허가를 신청한 반면 금년에는 46%의 이민자들이 이탈리아를 최종 목적지로 선택함.) 밀라노시의 이민자 환영센터가 포화상태인 관계로 여러 이민자들이 거리에 정착하기 시작했고 SALA시장은 이들을 위해서 천막을 제공할 것을 제안했으나 Lombardia 주지사 Maroni가 이를 강력하게 반대하여 추진하지 못하고 있음. 밀라노 시장과 치안 국장은 엑스포 때 사용했던 공간들을 이민자들에게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이 역시 전시장의 지분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Lombardia 주가 반대하기 때문에 추진에 장애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