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4일 주요 언론 기사

1. 오스트리아 대통령 선거에 근소한 차이로 (50,3% 득표) 무소속 환경보호주의자 Alexander Van der Bellen이 승리를 거두었다는 소식을 이탈리아를 포함한 많은 유럽 국가들이 반가워함. 그러나 극우파 후보를 지지한 49,7%의 투표자들의 목소리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여론의 입장임. 실제로 7월 8일부터 대통령으로 부임하게 될 Van der Bellen은 첫 연설에서 ‘ 오스트리아는 커다란 국가이고, 두 개로 갈리었으나 한 쪽이 다른 한쪽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없다. 모든 국민의 대통령으로 활동할 것이고 대화의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하면서 승리의 환호보다 균형 잡힌 조심스러운 연설을 한 것으로 평가됨.
- 난민 2세’로 자신을 일컫는 Alexander Van der Bellen은 이민자 문제 관련해서는 ‘실제로 너무 많은 이민자들이 유입되고 있고, 이들이 이전에 오스트리아를 찾아온 이민자들과는 다르다는 것도 인정하며, 이민 문제에 대한 오스트리아 국민들의 우려 또한 이해한다’는 입장이지만 난민 추방을 비롯하여 국경 장벽 건설과 무슬림 거부 공약을 내걸었던 Hofer 보다는 소극적인 입장임. 반대로 강한 유럽 연합의 필요성에 호소하여 지식층과 여성들 젊은 층에게 많은 지지를 받음.